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 2030 타깃 MD 강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단장 오픈한다. 실내와 외부 정원 등을 연결하는 공간을 가리키는 테라스와 같이 도심 속에서 여유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적 특징을 부각해 새로운 상징적 쇼핑 공간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도심 속 테라스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자연과 예술을 테마로 하는 시그니처 공간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가장 이색적인 공간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이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는 중앙광장은 밝고 선명한 색감, 재치있고 유쾌한 표현력으로 유명한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개방된 잔디 중앙광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한 작품이 배치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도 2층에 조성된다. 브릿지테라스는 자연 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등 이색적 문화 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도심 속 테라스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지상 전층(1~3층) 복도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공사도 마쳤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교외형 아울렛의 강점인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개방하고, 날씨가 궂을 때는 폴딩도어를 닫아 실내 쇼핑몰로 바뀐다. 폴딩도어를 닫아두면 고객은 지하주차장부터 지상까지 원스톱으로 날씨와 계절 영향 없이 쾌적한 실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가족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지하 1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마뗑킴’을 필두로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 ‘하고’가 지난달 28일 오픈했으며, 개성 넘치는 굿즈로 인기가 높은 ‘플레이인더박스’,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으로 자리매김한 ‘오아이오아이’와 ‘세터’ 등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 호응이 높은 브랜드들이 매장을 확장 오픈한다. 지난달 1층 ‘아디다스’ 매장과 지하 1층 ‘올리브영’ 매장이 면적을 키워 재개장한 데 이어 다음달에 1층 ‘뉴발란스’ 매장도 확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열린다. 오는 8일까지 어반테라스 내 장 줄리앙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 및 줄리앙 공식 굿즈 등 선물을 추첨으로 증정하며, 주말에는 어반테라스에서 디제잉이나 라이브 밴드 공연을 하는 ‘테라스 아워’도 진행한다.
최정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점장은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과 상품 구성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쇼핑은 물론 도심 속 테라스에서 힐링과 휴식을 즐기는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서부 상권 내 차별화된 프리미엄아울렛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