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2스타 ‘주옥’, 한화 더 플라자호텔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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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내년 3월 뉴욕에 오픈, 스타 레스토랑 한국 떠나는 첫 사례
김동선의 더 플라자, 어떤 업장 입점시킬지 관심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인 ‘주옥’이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철수한다. 철수 배경은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주옥은 내년 3월 미국 뉴욕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소유한 더 플라자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전략부문장(전무)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본부장이 더 플라자를 맡은 이후 지하 아케이드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던 기프트샵이 철수했고 와인바(르 캬바레 시떼)가 있던 자리에 오이스터바가 입점하는 등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더 플라자에 입점해 있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인 ‘주옥’이 내년 3월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 오픈할 예정이다. 뉴욕에 추가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게 아닌 한국을 철수하고 뉴욕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주옥의 오너 셰프인 신창호 셰프는 지난 9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 디지털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신 셰프는 “주옥이 내년 3월, 뉴욕으로 이사간다”라며 “올해 12월까지만 서울에서 영업을 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사진=한화갤러리아

 

뉴욕에 새 지점을 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던 주옥의 문을 닫고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뉴욕으로 간다고 신 셰프는 전했다.

정식당이 뉴욕에 지점을 내고, 모수가 홍콩에 지점을 낸 사례는 있지만, 서울에 있는 스타 레스토랑이 다른 나라로 옮겨서 영업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한 것은 주옥이 처음이다.

주옥은 2016년 서울 청담동에서 시작해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이후 2019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제안으로 더 플라자로 옮겨 미쉐린 2스타를 받기도 했다.

5성급 호텔인데도 미쉐린 스타레스토랑이 없던 더 플라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키우기보다 아예 스타 레스토랑을 입점 시켰던 사례다.

주옥이 빠진 자리에 어떤 업장이 들어올지는 미확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보팀 관계자는 주옥 철수와 관련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전략부문장(전무)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맡은 이후 더 플라자에는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던 기프트샵이 철수하고 그 자리에 ‘이스라이브러리’ 매장이 입점했다. 또 와인바(르 캬바레 시떼)가 있던 자리에는 오이스터바가 입점하는 등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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