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주최한 분더샵 행사에 깜짝 등장
송승헌, 이변헌, 한효주 등과 함께 인증샷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 2023’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관련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영화배우 조디포스터가 방한한 배경도 이 부회장과의 친분 때문으로 전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경 CJ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청담동 분더샵에서 진행된 신세계X프리즈 서울 VIP파티에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프리즈 서울 2023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 신세계그룹이 주최한 행사이다. 이 자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뿐 아니라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신세계가 이 행사를 주최한 것은 분더삽청담 내에 신세계갤러리를 오픈 한 것을 알리는 목적도 컸다.
이날 파티에는 배우 이병헌, 송승헌, 한효주 등 다수의 연예인들과 VIP고객, 프리즈 서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국 영화배우 조디포스터도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깜짝 방문한 인물이 이미경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파티가 시작된 이후 아주 늦은 시간에 행사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이 행사에 참석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정유경 사장과 사촌지간이라는 점과 연예인들과의 친분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 파티에 참석했던 한 외국인은 이 부회장이 송승헌, 이병헌, 한효주, 조디포스터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을 찍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서 이 부회장은 송승헌과 아주 가깝게 스킨십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다. 조디포스터가 한국을 방문한 배경도 이 부회장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날 파티는 프리즈 서울 행사 중 가장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는데, 그 힘이 이 부회장 때문이었다는 말도 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영화배우 마를린먼로, 제임스딘 등이 프린트 된 팝아트적인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열린 프리즈 서울 전야제를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CJ NIGHT for FRIEZE SEOUL’이름으로 개최해 프리즈 서울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영화 관련 일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CJ ENM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 이 부회장을 위한 VIP룸 공사를 100억원대를 들여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CJ ENM 등 CJ그룹 전반적인 경영 악화 속에서 이런 대형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10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련던 CJ ENM은 올해 상반기 807억원의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CJ그룹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비서실 정도 알고 있지 그 분이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