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반죽 기계에 끼이는 사고 당해, 7월에도 같은 공장서 발생
작년 10월에는 평택 제빵공장서 20대 여성 사망한 일도 있어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 1명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A씨에게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1시 12분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
현재 호흡은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 SPC그룹 측은 전했다.
SPC그룹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전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50대 중반 남성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SPC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끼임 사고로 사망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