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
수민·소코도모·DJ말립 등 실력파 뮤지션 공연
2018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을 새하얀 물결로 가득 채웠던 ‘디네앙블랑 서울(이하 디네앙블랑)’이 5년 만에 돌아온다.
화이트디너코리아, 미쓰잭슨과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디네앙블랑 서울 2023’은 오는 5월 27일 서울의 비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아티스트 SUMIN(이하 ‘수민’), 소코도모, DJ말립 등 실력 있는 뮤지션이 참여해 트렌디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네앙블랑은 1988년 파리지앵 프랑수아 파스키에가 지인들과 함께했던 파티에서 유래된 행사로 이후 뉴욕, 시드니, 상하이 등 전 세계 120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인 시크릿 야외 디너파티로 정착했다.
디네앙블랑이 다른 축제와 달리 특별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이색적인 규칙에 있다. 먼저 프랑스 궁정 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함을 보여주는 ‘화이트 드레스 코드’를 갖춰야 한다. 또한 행사 장소는 개최 직전까지 비밀로 부치며, 만찬에 필요한 식기와 냅킨, 테이블, 의자도 직접 준비해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라야 한다.
음식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등의 프렌치 코스 요리를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 오거나 셰프들이 요리한 디너 세트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디네앙블랑 서울’에서는 보컬은 물론 프로듀싱, 사운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까지 관여하며, 힙합, 일렉트로닉,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구축해가고 있는 수민과 빌보드 K-POP 차트 12주 1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 ‘회전목마’를 부른 래퍼 소코도모가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언더그라운드와 서브컬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서 겸 DJ 말립의 디제잉이 더해져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디네앙블랑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냅킨 웨이브’와 ‘스파클러 점화’ 등도 진행되어, 다이닝 그 이상의 오감이 즐거운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디네앙블랑 서울’ 참가 등록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호스트가 초청한 게스트 및 지난 디네앙블랑 참가자가, 2단계에서는 1단계 등록 회원의 추천 게스트가 등록을 하게 된다. 5월 4일부터 진행되는 3단계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선착순으로 등록하게 된다. 2023년 4월 7일 현재 디네앙블랑 서울 공식 홈페이지 등록 대기자는 약 1만 명이며, 티켓 가격은 1인당 미화 60달러(한화 약 8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