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축하화환
꽃 장식 최소화, 상당히 검소해 보였던 결혼식
가족, 온누리교회, 하림그룹, 동창 등 하객으로 참석
신부 JKL파트너스에서 근무할 당시 만난 것으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준영 팬오션 투자기획팀 책임이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다른디테일은 이날 신라호텔을 찾아 김 책임의 결혼식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애초 비공개 결혼식이라고 알려졌으나, 외부에 크게 알리지 않았을 뿐 여느 결혼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라호텔 행사 안내판에도 김 책임과 신부 이모 씨의 결혼식이 있다는 것을 공개했다.
결혼식 장소는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됐다. 재계 순위 30위권인 기업의 외아들 결혼식치고는 상당히 검소해 보였다.
신라호텔 결혼식에서 흔히 불 수 있는 수많은 축하 화환과 화려한 꽃장식 등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꽃장식도 최소화했고 화환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이 보내온 것이 전부였다.

김 회장은 현재 서울신문 회장으로 있는데, 화환을 보내면서는 호반 이름으로 보내며 ‘창업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책임은 JKL파트너스에서 근무할 당시 지금의 신부를 알게 돼 교제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식장 앞에는 이들이 연애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하객들은 가족 및 하림그룹 관계자, 온누리교회, 학교 동창들이 주로 참석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교회 장로로 알려진 김 회장은 현재 온누리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림그룹 임직원들도 수십 명 하객으로 참석했다.
1992년생인 김 책임은 단국대학교 부속중학교와 미국 에모리대학교를 졸업했다. 하객 중에는 단국대학교 부속중학교와 에모리대학교 출신인 한국인 동창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편 김 회장의 자녀(1남 3녀) 중 장남인 김 책임은 하림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이며 올품(5.78%)과 한국바이오텍(16.69%)을 통해 하림지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림지주는 팬오션(54.7%), 하림(57.4%),, 제일사료(88,1%), 선진(50.0%), 엔에스쇼핑(100%) 등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