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감자탕집 차린 현대차그룹 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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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오거리쪽에 감자탕 메인으로 한 ‘꼬꼬숑’ 열어
정윤이 사장 평소 감자탕, 떡볶이 등의 음식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서울 한남동에 감자탕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정 사장은 국내 재계 순위 3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명예회장의 막내딸이다. 그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와는 별도로 개인사업자를 내서 이 식당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남다른디테일 취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해 11월 서울 한남동 리첸시아 인근에 꼬꼬숑이라는 식당을 오픈했다. 특허청에 정 사장 개인 이름으로 꼬꼬숑 상표 등록도 해 놓은 상태다.

주 메뉴는 감자국, 감자탕, 닭볶음탕 등이다. 소주와 맥주도 판매한다. 감자국 한 그릇의 가격은 1만2000원으로 다소 높게 책정했다. 꼬꼬숑에는 음식 이외에도 모자, 티셔츠 등 굿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식당 한 켠에는 DJ부스도 있다.

꼬꼬숑이라는 상호의 뜻은 닭과 돼지를 뜻하는 프랑스어의 합성어이다. Coq는 프랑스어로 닭(수탉)을 의미하고 Cochon은 돼지고기를 의미한다.

식당 로고도 닭과 돼지 모양에 프랑스 국기 색인 흰색, 파란색, 빨간색이 새겨져 있다.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서울 한남동에 운영하고 있는 꼬꼬숑./사진=남다른디테일

정 사장은 꼬꼬숑을 열면서 임차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꼬꼬숑이 입점한 건물의 건물주는 두함지개발이다. 두함지개발은 과거 서주산업개발이었으며 서울 반포의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의 소유주이기도 했다.

정 사장이 왜 해비치호텔 사업 말고도 추가로 꼬꼬숑이라는 식당을 열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

다만 정 사장은 평소 떡볶이와 감자탕 등 서민음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는 정 사장은 평소에 옥수동의 포장마차 떡볶이를 즐겨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비치호텔 관계자들도 정 사장 때문에 이곳을 찾아 떡볶이를 많이 사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꼬꼬숑은 정윤이 사장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이라 해비치호텔에서는 아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3녀로 현대차그룹의 호텔 계열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를 맡고 있다. 게다가 그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개인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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