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표이사 해임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그런 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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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한미 삼청 전시 오프닝에서 남다른디테일과 만나
답변 피하며 법인차 타고 급히 미술관 빠져 나가

 

최근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그런 거 모른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22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남다른디테일과 만났다.

이날 뮤지엄한미 삼청은 ‘밤 끝으로의 여행’이라는 전시 오프닝이 있었으며 송 회장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전시 작가 32명 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남디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이유와 아들들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질문을 했으나 송 회장은 “그런 거 모른다”라며 법인차를 타고 급히 미슬관을 빠져 나갔다.

22일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열린 ‘밤 끝으로의 여행’ 전시 오프닝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남다른디테일,

한미약품그룹은 아들들과 경영권 분쟁 이후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맡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봉합되는 듯 보였으나 송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해임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지난 14일 한미사이언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 회장의 공동대표직 해임안을 논의했으며, 이 안건은 참석자 과반의 동의를 얻으며 통과됐다. 이로써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송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에서 물러나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차남인 임 대표이사와 임원 인사와 이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 대표이사가 송 회장 측근 임원을 해임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모친을 공동대표에서 해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종훈 형제가 장악해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송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을 밀어냈다. 형제를 포함해 이들이 추천한 5명이 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회(9명) 과반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부터 8월 25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열리는 ‘밤 끝으로의 여행’ 전시는 ‘밤’이라는 주제 아래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구본창, 다이앤 아버스, 로버트 메이플소프 등 국내외 작가 32명의 사진과 미디어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송 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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