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씨 결혼전 2020년 대출받아 76억원에 부동산 매입
2025년 이후 이규호 부회장과 이사할 가능성
코오롱그룹 4세인 이규호 (주)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의 부인이 서울 용산 이태원동 고급주택가에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공은 2025년 3월이다. 완공 이후 이 부회장 부부가 실 거주할지, 매매 및 임대를 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이 부회장 부부가 전세로 살고 있는 만큼 실거주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2일 남다른디테일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부인 정유진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고급 주택단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을 신축 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2년 정씨와 결혼했다. 정씨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이기도 하다.
1994년생인 정씨는 2020년 총면적 393.7제곱미터의 부동산을 76억원의 매입했다. 정씨는 해당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이 부동산을 담보로 신한은행으로부터 40여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어머니인 우 디자이너 소유의 삼호이태원빌라를 담보로 10억원 가까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 디자이너는 삼호이태원빌라에 거주하며 여러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정씨가 단독주택을 건설 중인 곳은 이태원역 인근 해밀톤호텔 뒤편이다. 삼성어린이집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조용한 주택가가 나오는데 그 초입에 부동산을 매입했다.
2022년에 결혼한 이 부회장 부부는 현재 서울 이태원동의 주상복합 어반메시남산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전세로 살고 있는 만큼 이 단독주택 완공이후 이곳으로 이사할 가능성도 크다.
이와 관련 코오롱그룹 측은 “아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과 정씨는 지인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10년 나이차가 있다.
정씨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현재는 우 디자이너 회사인 솔리드옴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