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충돌 선박 HD현대중공업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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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HD현대중공업, 싱가포르 국적 선주 ‘그레이스 오션’에 인도
HD현대중공업 주가 2.37% 하락 마감,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결과 나와 봐야 알 수 있어”

 

2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인근 대형 다리가 대형 컨테이너선과 충돌하면서 붕괴되는 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사고 선박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의 교각에 대형 화물 컨테이너선 ‘달리’가 충돌한 뒤 교각과 다리 본체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당시 다리 위를 통행하고 있던 자동차들도 함께 강으로 추락해 20여명이 실종됐다.

배에는 22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은 현재 수중 구조 작업을 진행하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상황은 끔찍한 사고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도적인 행동이 있는지를 믿을 만한 어떤 이유나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연방정부 자원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각과 충돌한 화물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국적 선박으로 선주는 그레이스 오션이라는 회사다. 이 선박은 2015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이 선박은 3만2000t, 290m 크기에 컨테이너 약 9700개를 실어나를 수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2.37% 떨어진 11만9400원으로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선박을 2015년 건조한 것은 맞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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