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잡아라” 탬버린즈 한남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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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탬버린즈 한남’ 오픈, 젊은 외국인 관광객 겨냥
논픽션 매장 1개 건물 떨어져 있어, 전략적 접근

 

젠틀몬스터의 뷰티 브랜드 템버린즈가 서울 한남동에 진출한다. 탬버린즈가 한남동에 둥지를 트는 건 이번이 처음. 성수와 도산공원, 삼청 등에 플래그십을 운영하는 탬버린즈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남동을 전략 매장으로 선택했다. 아울러 이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잡겠다는 의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오는 23일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인근에 ‘탬버린즈 한남’을 오픈한다.

삼청동, 신사동, 신사동 등에 플래그십을 운영하는 탬버린즈가 한남동에 둥지를 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탬버린즈는 최근 중국 상하이와 일본 도쿄에도 매장을 여는 등 국내외로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탬버린즈는 시즌 별로 핸드크림, 캔들, 향수 등 한 아이템을 정해 핀셋 마케팅을 펼치는 걸로 유명하다. 아울러 키네틱 아트와 미디어 아트 등 아티스틱한 인테리어로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들의 SNS 바이럴 확대가 탬버린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탬버린즈는 코로나 이후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한남동을 신규 매장으로 선택했다. 특히 탬버린즈가 한남동을 선택한 배경은 ‘논픽션’을 잡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도 담겨있다.

김한국 아이아이컴바인드 대표는 탬버린즈 한남을 준비하면서 “논픽션을 잡아야 한다”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인지 탬버린즈 한남이 들어서는 곳은 논픽션 매장과 아주 인접해 있다. 탬버린즈와 논픽션 사이에 건물 1개 정도 밖에 없을 정도다.

논픽션은 가수 윤계상 와이프로 알려진 차혜영 대표가 런칭한 브랜드로, 개인이 런칭한 브랜드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외부 투자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제니가 모델로 활동하는 탬버린즈./사진=탬버린즈 인스타그램

탬버린즈와 논픽션 중 어디가 더 매출이 높은지 확인되지 않으나, 한남동에 매장을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중에는 논픽션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아이아이컴바인드는 4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논픽션은 4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아이아이컴바인드에는 젠틀몬스터 등의 매출도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탬버린즈가 한남동을 정하면서 논픽션 매장 바로 인근을 원한 것으로 안다”라며 “이는 김한국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한남동은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핫한 쇼핑 지역이 되고 있다 에미스, 마르디 메크르디, 락피쉬,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의 고객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남동에서 K뷰티 쇼핑도 많이 하고 있다. 최근 한남동에 플래그십을 낸 엉트르두를 비롯해 LG생활건강이 인수한 힌스, 페사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솝, 르라보, 록시땅, 프레데릭말 등 수입 뷰티 브랜드들도 한남동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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