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수입하는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 피에르 마르콜리니 수입,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로 알려져
신세계 강남점 피에르 마르콜리니 이외에도 가리게트, 밀레앙 등 고급 수입 디저트들 대거 선보여
섬유제품 제조업체인 일신방직이 벨기에 왕실 초콜릿으로 유명한 ‘피에르 마르콜리니(PIERRE MARCOLINI)’를 국내에 들여온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다음달 중순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 파크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왕실에서 인정받은 쇼콜라티에(초콜릿 제작자)인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1995년 런칭한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한국 1호점이 다음달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 오픈한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이 오픈 예정이며, 이중 디저트 브랜드들만 모아서 ‘스위트 파크’를 만든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세계 파티세리 챔피언십을 비롯해 40여 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벨기에 초콜릿이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로 통한다.
현재 벨기에를 비롯해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중국, 두바이 등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일본 투자 계열사인 VM2홀딩스에 매각됐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를 국내에 들여오는 회사는 일신방직 계열사인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다.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영국 더바디샵을 수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벨기에 초콜릿 고디바도 수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홀랜드앤바렛(Holland&Barrett), 영국 홍차 브랜드 위타드(Whittard)도 수입하고 있다.
일신방직 계열사에는 와인 전문 수입사인 신동와인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신세계 강남점 스위트 파크에 오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고디바처럼 피에르 마르콜리니를 고급 상권 위주로 매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달 중순 오픈 예정인 신세계 강남점 스위크 파크에는 피에르 마르콜리니 이외에도 일본의 가장 핫한 디저트 브랜드인 가리게트, 프랑스 브랜드 밀레앙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디저트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