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51명, 상무 77명, Fellow 1명, Master 14명 등 총 143명 승진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원 인사에서도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발탁하는 등 ‘젊은 삼성’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187명 승진과 비교해 규모는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S/W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라고 말했다.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향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리더들을 다수 발탁했다.
먼저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마이크로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리딩한 손태용 DX부문 VD사업부 마이크로 LED팀장, 김성은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세계 최초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현상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등 SW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 분야 우수 인력도 다수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11명이 배출됐다. 지난해 (30대 상무 3명, 40대 부사장 17명)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리딩한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가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30대 상무다.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신임 임원은 6명, 외국인 신임 임원은 1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DX),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강동훈 강태우 김성은 김평진 김형로
박태상 배일환 백종수 서보철 손태용
심재현 양병덕 여태정 육근성 윤영조
윤주한 이승엽 이주형 이형우 임성택
정진국 정혜순 조성훈 차경환 최동준
최 순 홍경선 황인철
□ 상 무 승진
고현목 곽원근 김경택 김범준 김상현
김수연 김재관 김종현 김종현 김한조
나원만 명승일 문준기 박상영 박영민
박은중 박형신 박환홍 배윤수 백혜성
서현석 손왕익 송문경 신병무 안영모
윤기영 윤성현 이광재 이규철 이명재
이선웅 이승환 이영아 이재호 이태호
이현수 임윤모 장경모 전형민 정석희
정세환 정진희 정홍욱 조근수 천홍문
최명진 최민기 최상선 최연호 최원서
최종민 한석근 허정철 Charlie Zhang
□ Master 선임
김세현 양칠렬 이해준 천정남 홍태화
[전자(DS),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강동구 강석채 김동욱 김성한 김일룡
김중정 박상권 박세근 서원주 성덕용
오재균 윤하룡 이승재 이정삼 이종호
이한관 전신애 조학주 편정우 현상진
황완구 황희돈 Balajee Sowrirajan
□ 상 무 승진
권기록 권기성 김병승 김석영 김인철
김태영 김형옥 김희열 남덕우 문석진
문태호 박상욱 선종우 우준명 우현수
윤상용 이명준 이병현 정성훈 정춘화
조근휘 최종근 최효석
□ Fellow 선임
Shigenobu Maeda
□ Master 선임
김락환 김태곤 박창민 성유창 심지혜
이찬민 이천안 정재훈 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