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 새 대표로 블루보틀 출신 서혜욱 내정

By.
972

강관구 대표 임기 내년 3월 끝나, 이후 대표이사로 등기할 예정
코오롱그룹에서 이웅열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최근 직원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이 컸던 런던베이글뮤지엄(법인명 엘비엠)의 새 대표이사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를 지낸 서혜욱씨가 내정됐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이 JKL파트너스로 넘어간 이후 첫 대표이사 선임이다.

14일 남다른디테일 취재에 따르면 서 대표는 현재 런던베이글뮤지엄에 출근해 업무를 익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강관구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년 3월이다.

강 대표는 이번 직원 과로사 의혹을 마무리 짓고 물러날 예정이며 서 대표가 대표이사로 등기할 예정이다.

애초 서 대표가 좀 더 일찍 대표이사로 등기할 예정이었으나 직원 과로사 의혹 논란이 불거지며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 역시 부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터져 당혹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대표는 2019년 블루보틀이 한국에 진출할 당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는 1975년 생으로 미국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를 졸업했다. 코오롱그룹 비서실에서 오래 근무를 했고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임원(상무보)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패션부문)으로 옮겨 해외사업부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코오롱FnC에서 수입했던 ‘로에베’ 브랜드의 한국 총괄 담당도 맡았다. 서 대표는 2016년 당시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서 대표가 코오롱그룹에 재직할 당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최측근이라는 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대표가 블루보틀 코리아를 나온 이후에 어디서 재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엘비엠 관계자는 “서혜욱 대표가 회사로 출근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비엠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대표를 제외한 회사를 매각한 이상엽, 이동준, 이효정 등의 이사들은 모두 물러나고 JKL파트너스 인사들이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Tag

More Detail,
More Clarity NAMDI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기

남다른디테일의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으셨다면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독자분들의 응원이 남다른디테일의 힘입니다. 후원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쓸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다른디테일 후원계좌

1005-904-464814

우리은행 | 주식회사 남다른디테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Fill out this field
Fill out this field
올바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You need to agree with the terms to proceed

business, eat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