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회동’ 최대 호황 ‘깐부치킨’, 본사 지하에 사는 김승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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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인, 그들은 어디에 살까 26>

 

지난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을 가지면서 이들이 만남을 가졌던 깐부치킨 삼성점이 명소로 부상했다. 동시에 가맹점 본사인 주식회사 깐부도 덩달아 수혜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창사 이래 최대 호황기로 보고 있다.

이들이 회동을 가진 이후 각종 배달 앱 검색어 1위에는 깐부치킨이 올랐고 평소 매출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깐부치킨은 가맹점에 물량을 맞추기 위해 직영점 영업을 잠시 중단했을 정도다. 회동이 있었던 삼성점도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으로 파악됐다.

또한 깐부치킨은 밀려드는 신규 가맹 상담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깐부치킨은 “요즘 많은 분들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말씀을 주시는데 노 젓기는 무리한 확장이 아닌 본질에 충실함”이라며 “품질, 위생, 서비스 그리고 가맹점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더욱 단단히 다질 때라고 믿는다”라고 공지했다.

젠슨 황과 이재용·정의선 회장의 세기의 치맥 회동으로 깐부치킨은 최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히려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교촌치킨보다 더 큰 광고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회동 테이블에 올랐던 음식이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의 새로운 메뉴로 탄생했다./사진=깐부치킨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깐부치킨을 만든 김승일 대표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5일 남다른디테일 취재에 따르면 1965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 강남 청담동 깐부 본사 지하 1층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깐부는 2006년 경기도 용인에서 김 대표가 창업했다.

깐부는 ‘어린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둥지’를 의미한다는 말이다.

김 대표는 깐부 주식 8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깐부는 지난해 292억원의 매출에 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6.7%이다.

깐부치킨을 비롯한 김 대표는 언론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거나 언론에 본인이 나온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깐부는 2019년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 한 건물을 147억원에 매입하고 본사도 이곳으로 이전했다. 전 건물주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경기도 용인에 거주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서울 용산과 여의도, 경기도 분당 등에도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그의 주소지는 본사 지하 1층이다. 왜 그가 본사에 거주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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