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과 합의, 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
산업재해 보상보험 청구 절차와 증거자료 이미 7월에 제공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일어 큰 논란이 됐던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유족 측과 공식 합의했다.
유족 측 법무법인인 더보상은 3일 “회사(엘비엠)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통하여 유족과 회사는 주요 사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주요 사안의 내용은 초기 협의 과정에서 회사 측 대리인과 유족 측과의 소통 부족으로 인해 회사와 유족의 오해가 깊어졌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는 유족 측이 요청한 산업재해 보상보험 청구 절차와 관련된 실재하는 증거자료를 7월 중 기제공했다”라고 더보상 측은 전했다.
즉, 산업재해보상보험 청구 과정에서 지문인식기 등을 이용한 근태 기록 은폐 행위가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엘비엠은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과 지점 간 이동으로 인한 단기 근로 계약의 배경에 관하여 충분한 설명을 했고 유족은 가산임금, 휴게시간 등 전반적인 근로 여건 및 환경 실태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더보상은 “고인의 부모님은 회사와의 합의는 더 이상 아들의 죽음이 회자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회사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에 응한 점을 십분 헤아려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엘비엠은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