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회장집 산 84년생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 용산에 다수 주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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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주택 인근에 태화홀딩스 명의로 단독주택 보유, 유엔빌리지에도 주택 소유
강나연 회장 부친 성수동에서 가방 제조 및 무역업체 대표, 건물도 소유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1984년생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이 매입한 가운데, 강 회장은 용산 이태원동과 한남동 등에 다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228억원에 팔린 고 이건희 선대 회장의 주택 매입자는 에너지·철강 무역 전문 기업 태화홀딩스의 강나연 회장과 강 회장의 미성년 자녀(11)로 파악됐다.

강 회장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약 석 달 만인 지난 12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강 회장과 그의 자녀는 지분을 각각 85%, 1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강 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기존 프랑스대사관 소유 부동산을 105억원에 매입해 단독주택을 신축하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서 프랑스대사관 소유 부동산을 매입했는지 알 수 없지만, 강 회장의 남편이 프랑스인이다.

이 주택은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택 근처에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주택은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강 회장은 현재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다. 강 회장은 해당 주택을 2016년 18억원에 매수했다.

한편 태화홀딩스는 2013년 강 회장이 설립한 에너지 침 철강 트레이딩 전문 기업이다. 석탄, 석유 코크스, 합금철 등 다양한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 주요 기업에 공급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고객은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서부발전 등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포뮬러 원(F1) 한국 파트너로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법인명은 센티스, 엔소글로벌 등으로 변경됐다.

강 회장의 부친은 주식회사 일심의 강한봉 대표이다. 일심은 가방 제조 및 무역업체로 알려져 있다. 과거 태화홀딩스의 본사 주소지가 서울 성수동 일심빌딩에 있었던 거로 봐서 일심은 서울 성수동에 건물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태화홀딩스 관계자는 “부동산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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