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유경 회장 딸 이름 들어간 음료 판매 배경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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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트럴 운영하는 트웰브 강남에서 문서윤 영문명 애니와 같은 애니스밀크 판매
과거 베키아에누보에서도 같은 이름의 음료 및 애니스롤 판매해
신세계-정유경-문서윤-애니스와의 관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인 문서윤(애니)이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가운데, 신세계 계열사에서 그의 이름을 딴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관심이다. 신세계 계열사에서 정 회장 딸의 이름이 들어간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상표권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21일 문 씨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문 씨는 최근 서울 반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트웰브’에서 판매하는 메뉴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메뉴에는 애니스밀크(Annie’s Milk)가 있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오픈한 트웰브는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센트럴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신세계는 신세계센트럴 지분 60.02%를 소유한 최대주주이다. 반포 센트럴시티를 소유 및 운영하는 부동산 사업을 메인으로 하며 대전 호텔오노마, 영랑호리조트 등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트웰브 강남이 정 회장 딸의 이름을 딴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해당 음료의 정확한 레시피는 알 수 없으나 음료 한잔 당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신세계 측은 과거 운영했던 베키아에누보에서도 같은 이름의 음료를 판매했고 애니스롤이라는 디저트 메뉴도 판매했다.

애니스(Annie’s)의 상표권은 1997년 삼성물산에서 출원했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상표 코드도 건축설계업, 레스토랑업, 미술관경영업, 백화점운영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등이었다.

그 외에도 애니스는 여러 업종에서 등록돼 있다.

문 씨는 지난해 특허청에 문서윤, 애니앤타일러(Annie&Tylor), 애니시문(Anniesymoon), ‘애니문(Anniemoon) 등의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애니(Annie)는 문 씨의 영문명이며 테일러(Taylor)는 그의 여동생 문서진 씨의 영문명이다. 이를 두고 자신의 이름 건 패션이나 뷰티 브랜드를 론칭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2011년 베키아에누보에서도 같은 이름의 음료를 판매한 적이 있으며 상표권과는 상관이 없다”라며 “어떻게 문 씨의 이름과 음료 이름이 같은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애완견인 ‘몰리스’의 이름을 딴 펫샵을 낸 것처럼 애니스 역시 신세계와 정유경 회장, 딸 문서윤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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