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에 모욕까지” 한화 3남 김동선, 아워홈 美 임원에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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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인수 전인데도 아워홈 임원에 반말과 모욕주는 언행, 저녁 자리 까지 불러
일주일 뒤 임원 계약 종료, ‘구지은 라인’으로 통하는 인물

 

과거 술집 종업원 폭행 논란과 변호사 폭언 폭행 논란이 있었던 김승연 한화그룹 막내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또 다시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수 예정인 아워홈 미국 법인 임원에게 반말을 하고 모욕을 했다는 의혹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 결합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21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5일 미국에서 아워홈 미국 법인 소속 임원 A씨를 사무실에 찾아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사장과 그의 일행은 이날 저녁 자리까지 A씨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사무실에 이어 저녁 자리에서 연장자인 A씨에게 반말은 물론 퇴직을 종용하는 식의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70년대 초반 생으로 1989년생인 김 부사장과는 스무 살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해당 저녁 자리에서 직원들 여러 명이 이 같은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 해외법인 발령 취소 통보를 받았다. 현재는 아워홈 임원 계약도 종료된 상태다.

노컷뉴스는 “김 부사장은 아워홈의 법적 주주도, 임원도 아닌 상태였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잔금을 치르는 최종 인수일인 오는 29일 전까지 김 부사장이 아워홈에 인사권을 행사할 법적 권한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A씨는 아워홈 내부에서 이른바 ‘구지은 라인’으로 알려진 인사라고 알려져 있다.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은 현재 한화의 인수 절차에 정당성과 투명성에 문제제기를 하며 김 부사장과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다른디테일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수차례 취재 문의를 했으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아워홈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임원 약 15명이 계약 연장을 하지 못하고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가 구지은 전 부회장 때 임용된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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