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논란 안성재의 ‘모수서울’, 예약창 열리자마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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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까지 예약 마감, 하루 30~40명 예약
대중적 인지도 쌓은 안성재 셰프, 정작 비대중적 레스토랑 운영 논란 키운 듯

 

저녁 코스 요리 42만원과 콜키지(주류 반입비) 20만원으로 책정해 고가 논란이 일었던 안성재 셰프의 모수서울이 오는 22일 오픈 예정인 가운데, 예약을 받자마자 3개월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그러나 예약일 3일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해 취소분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모수서울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6월 30일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현재는 대기예약만 받고 있으며 대기예약도 마감된 일자가 많다. 모수서울은 저녁 코스 요리만 제공하며 하루 30~40명의 손님만 받을 예정이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며, 주 5일 운영한다.

모수서울 측은 매월 15일 오전 10시에 한 달 치 예약이 열린다고 SNS에 공지했다. 즉 4월 15일에 7월 예약을 할 수 있으며 5월 15일에는 8월 예약이 열리는 방식이다.

모수서울은 “일부 고객님들께 선 예약을 받았으며 이제 공식적인 예약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인근에 오픈하는 모수서울./사진=남다른디테일

고가 논란에도 모수서울의 예약이 마감된 것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탄 안 셰프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모수서울은 지난해까지 미쉐린가이드의 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1년여 만에 재오픈이라 미식가들의 관심도 커 보인다.

그러나 넷플릭스에 출연하고 서브웨이 등의 CF에서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안 셰프가 실제로는 대중적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중들은 적잖은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모수서울의 저녁 코스 금액과 콜키지 비용이 공개되자 인터넷 상에는 “심하다”, “비싸다” 등의 의견들이 많이 올라왔다.

그러나 안 셰프의 인지도 및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라는 명성으로 모수서울은 한 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모수서울보다 비싼 레스토랑도 있지만 논란이 된 이유는 안성재 셰프가 만든 대중적 이미지 탓이 클 것”이라며 “비 대중적인 레스토랑을 할 거면 대중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게 더 나을 수 있으며 모수서울은 고가 논란에도 한동안 인기를 끌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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