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학력위조 등 비호감 확산하자 일찍 계약 종료한 것으로 보여
설화수 현재 앰버서더 없어
지난해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홍보모델) 발탁으로 논란이 있었던 방송인 최화정이 설화수 앰버서더를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최씨가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후 비호감 논란이 확산하자 설화수 측에서 계약을 일찍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관계자는 “최화정씨는 이제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 설화수의 앰버서더는 없는 상황이다. 한때 설화수는 배우 송혜교와 블랙핑크의 로제 등을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브랜드 및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해 급작스레 60대인 최씨를 한국 앰버서더로 발탁해 비호감 논란이 확산했다.
평소 최씨의 이미지와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포지셔닝했던 설화수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최씨의 과거 학력 위조 및 배우 고현정의 성형 수술한 것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한 점도 부각됐다.
최씨는 과거 자신을 상명여대(현 상명대) 미술교육과 출신이라고 알렸지만, 실제는 해당 학교를 입학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당시 최씨는 상명대에서 특강도 하고 동문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 방송에서 배우 고현정을 보고 성형 수술한 점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점도 비호감을 키웠다. 이 영상은 아직도 SNS에 돌고 있을 정도다.
최씨가 고령의 나이에도 싱글인 점도 여성들에게는 비호감으로 작용했다. 한 네티즌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며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는 멋진 여배우들도 많은데 노처녀라니 싫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화정씨는 자음생 라인이 나왔을 때 앰버서더로 활동했으며 정식 계약을 했는지 등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