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준지’ 해외 첫 단독 매장으로 ‘중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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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릴(REEL) 백화점에 단독 매장
우영미, 한섬 파리 선택한 반면 준지 중국 선택 ‘글로벌 전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중국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준지는 그동안 해외 백화점과 편집숍 등에 홀세일로 진출한 적은 있지만 단독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영미와 한섬의 시스템 등이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를 중심으로 매장을 연 것과 달리 준지는 중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준지는 우영미와 함께 파리의상조합 정회원으로 매년 파리패션위크에 참여하고 있다.

2일 준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준지는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의 릴(REEL) 백화점 2층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준지가 해외에 단독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지는 “준지의 중국 1호점이 상하이 릴(REEL)에 정식 오픈했다”라고 밝혔다. 릴 백화점은 중국 내에서 럭셔리한 백화점이자 쇼핑몰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준지는 영국의 해롯백화점 등 전 세계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130여 개의 매장에 입점했지만 대부분 팝업이나 숍인숍 형태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릴 백화점에 입점한 준지는 비록 플래그십스토어는 아니지만 해외에 내는 첫 단독 매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과 청두에 있는 SKP-S(South)백화점에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미래형 쇼핑몰로 알려진 SKP-S백화점은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공간을 기획한 것으로 유명하다. SKP백화점의 운영은 베이징 화롄그룹이다.

준지는 그동안 해외 매장을 꾸준히 검토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영미 등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주로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를 중심으로 진출한데 반해 준지는 파리 대신 중국을 선택한 것이다. 중국을 선택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글로벌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준지는 정욱준 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이 2007년 론칭한 브랜드로 2011년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인수됐다. 준지는 2008년부터 매년 파리패션위크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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